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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 호시노 감독]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의 `위장오더'에 대한 호시노 일본대표팀 감독의 독설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당시 한국과 경기가 있기전 위장오더를 걸고 넘어지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회가 끝난지가 언제인데,아직까지 이러는지 그의 속내가 궁금하다.
룰에 의한 오더는 지켜야겠지만 지키지 않으면 절대로 안되는 교과서적인 의미가 없다는것은 그 자신도 잘알고 있을텐데 진짜 지겹기까지 하다.
처음에는 만약을 대비한 보험용 발언이라고 치부했다.
만약 일본 대표팀이 한국에게 진다면 자신을 보호할 명분이 필요했을거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대표팀 면모를 보면 한국이 일본을 이긴다는 것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해당국가의 이해관계를 떠나 제 3자 입장에서 봐도 일본대표팀 전력이 한국보다 한수위인 것만은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어떤 스포츠종목던 일본전에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고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과 단기전을 감안할때 한국이 그들에게 위협의 대상이 된것은 사실이었다.
대회가 끝나고 일본야구 관계자들이 한국대표팀의 전력을 높이사는 발언들(요미우리. 나가시마 종신감독이 대표적)은 단순하게 한국대표팀을 띄우는 것 이외에 그들의 속셈이 분명있다.
한국이 올림픽본선에 무조건 진출한다는 발언이라던가.한국을 경계하고 전력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들은 본선에서 한국과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2월 첫대결에서 그들이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한국에 고전했기 때문이다.
해외파가 모두 빠진 일본이라고는 하지만 일본야구 1진들이라고 할수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와 한국을 간신히 이긴 것은 그들의 입장에서 봤을때 분명 자존심이 상할일이다.
위장오더 가 없었다면 한국을 넉넉하게 이겼을거라는 속마음을 대신하는 표현들일뿐인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위장오더 에도 불구하고 승리했다는 무언의 우월감을 더더욱 과시하는 것 같아 호시노의 속내가 건방지기 짝이 없다.
야구는 나와 상대방이 속고 속이는 게임이다.
싸인이 그렇고 훔친다는 의미의 도루가 그렇고 예측하지 못한 허를 찌르는 플레이가 그렇다.
호시노 입장에서는 대회가 열리기전 애간장이 탔을것이다.그리고 대회가 열리기 훨씬 이전부터 보험용 발언들을 언론에 쏟아냈다.
지난 2월달에 도출발언이 대표적인 예가 될수 있다.
당시 호시노는 `일본도 한국과 대만처럼 징병제가 있었으면 하는 심정' 이라는 표현을 했었다.
한국과 대만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한국은 동메달)을 거두면 병역이 면제되는 혜택이 있어서 선수들이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일본보다 진지하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일본야구에 대한 일본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고민이 많다고 했다.(WBC에서 우승한게 뭐가 대단하다는 것인지)
이 발언은 혹여 일본이 한국이나 대만에게 졌을때를 대비한 역시 `보험용발언' 이었다.
야구와는 다른 문제지만 일본은 6자회담에서도 꾸준히 납치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해 지금도 진행중이다.
본질의 문제를 중요시 하며 접근하는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 먼저 미리선점을 하는 일본 민족 특유의 심리전인 것이다.
아직도 말빨로 심리전을 펼치는 그들의 외교관이나,그리고 스포츠경기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각설하고 일본에게 이런 더러운꼴을 안당할려면 내년 본선에서 일본은 꼭 이겼으면 한다.
그때까지 가서도 위장오더 문제를 끄집어 낼까?
내가 보기엔 지금보다 더욱 심하게 거론할것이다.
호시노의 스타일이나 일본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행태가 그렇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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