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에서 기아로 넘어온 이후 알수 없는 한가지 사실이 있다.
바로 "팀 스피릿" 이라는 구기종목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정신이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언제부터 사라져 버렸을까?
단언하건데,그건 서정환 감독 부임이후 부터라고 감히 말할수 있다.
해태 말년시절 김응용 감독도 더이상 미래가 없다는 판단하에 팀을 떠나고 그의 후임으로 들어온 김성한 전감독 시절부터 이야기를 해보자.
전통이란,나쁜것은 버리되 좋은 것은 과감히 계승할 필요가 있다.
과거 해태 타이거즈가 9번 우승의 결과물을 찬찬히 뜯어보면 88년,91년,93년,97년을 제외하고는 우승전력이 아니였다. 야구에서 객관적으로 보는 전력이 시즌의 바로미터 성적이라면 해태 타이거즈는 통산 4회 우승이 전부였을 것이다.
하지만,기적과 같은 9번의 우승과 한국시리즈 진출시 100% 우승이라는 영광뒤에는,보이지 않은 "팀 스피릿"이 엄연히 존재했었다.
혹자들은 그건 전근대적인 야구라고 말들을 하지만,(여기서 난 그런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한가지 물어보겠다.전근대적인 야구가 도대체 뭣인지를... 한국프로야구는 역사가 올해 26년에 불과하다) 아주 좋은 장점은 계승되고 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혹자들은 김성한 감독에게 "구타감독" 이라는 오명을 여전히 즐긴다.
그의 과오도 분명있다.인정한다..하지만......
언제까지 김성한 전감독의 장점은 말하지 않고 "구타"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언급을 하는지..
난 최소한 김성한 전감독은 김응용 전감독이 남기고간 "선수장악력" 이라는 아주 좋은 팀의 장점은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면 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구타" 가 팀의 장점이냐고? 더 이상 언급조차 하기 싫다.당시 김지영 사건은 확인보도 되지 않은 사실도 많고,팬들의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지,내가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그런 사람들 보면 얼굴 맞대고 소주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참 답답하다)
현재 기아 라는 구단에서 "구타"가 존재하는 경우는 딱 한가지가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난 알고 있다.
바로 "팀 단합을 저해 하는 행위나,훈련시간 및 기타 팀과 관련된 약속 시간을 상습적으로 어기는 일" 을 하는 선수다.
한번이 아니라,상습적으로 팀의 융화를 깨뜨리는 행동을 하거나,훈련시간을 상습적으로 어기는(지난밤 음주로 인한,또는 사생활과 야구선수라는 점을 망각하는 선수) 선수라면,난 솔직히 "구타" 를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말의 어감이 이상하다."구타" 란 범죄에서 적용되는 일반화의 말이다.엄밀히 말하면 "구타"가 아니라,선수 스스로에게 도움되는 그리고 팀 융화의 목적과 팀의 발전을 위해 행해지는 옳바른 "문화" 라고 난 표현하고 싶다.
개인의 자율성은 인정하되,팀 훈련에서 독단적 행동,또는 해이한 정신으로 훈련을 하는 선수에겐 그 "문화" 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난 그런면에서 김성한 전감독만큼 억울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김성한 그는 과거부터 내려온 "팀 스피릿" 이란 눈에 보이지 않은 팀의 소중한 장점을 이어가던 사람중에 한명이였다.물론 성적도 지금에 비하면 매우 뛰어났으며,지금처럼 풍부하지 않은 불펜자원으로 02,03년에 시즌 끝까지 1위 싸움을 했던 감독이였다(신용운의 혹사 부분은 나도 인정한다.하지만,지금처럼 팀의 불펜 자원이 그당시보다 풍부했다면,과연 어떠했을까? 하는 억울한 그리고 시기적 착오도 안타깝다)
일부에서는 이병석,곽현희,박충식 마저 김성한의 혹사로 조기 은퇴 시켰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
저들이 그당시 던진 이닝 이나 보고 말을 하길..혹시 이 블로그에 와서 눈팅을 하고 가는 사람이 있다면,반성하길 바란다. 박충식은 이미 삼성에서 막장되어 와서 이미 선수로서 끝났던 시기의 선수임을 뻔히 알면서 그러한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김성한이 떠난후 등장한 유남호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에 넘어가고,사상 최고의 "농담따먹기"의 1인자 인 서정환 현 감독에게 몇마디 한다.
서정환 당신이 타이거즈로 온 이후 "최고참급은 고참급끼리 어울리고,중간급들은 중간급들 끼리 어울리고,3-5년차들은 그들끼리 어울리고,신인급들은 또 그들끼리 어울리게해,팀 융화를 시키지 못한 죄"(히딩크 감독은 선수들 숙박 문제까지도, 고참과 후배 또는 같은 포지션 라이벌 선수끼리 2인 1실 을 일부러 고집스럽게 방배정을 했다고 한다.이게 뭘 뜻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워낙 성격이 유 해서 선수가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이상 그냥 넘어가는 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잘못을 한 아이를 그냥 지나치면,그 아이는 똑같은 잘못을 계속 저지르더라도,자신이 한 행동이 정당한지,옳바르지 못한건지 구분할수 없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이 두가지가 내가 말하는 바로 눈에 보이지 않은 "팀 스피릿" 정신의 실종을 의미한다.
서정환 그대가 기아 타이거즈 수장으로 있으면서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팀 성적이나,이해할수 없는 작전 등등은 차치 하더라도,타이거즈의 전통적 장점인 바로 "팀 스피릿" 마저 무너뜨리게 한 중죄가 내가 보기엔 최고의 "무능" 이다 라고 감히 말을 하겠다.
"팀 스피릿" 이란 하루아침에 이루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 고 이병철 회장이 이건희 현 삼성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줄때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기업을 만들어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과거 김응용시절 부터 만들어진,그리고 김성한으로 계승한 "팀 스피릿" 역시 채 5년이 되지못한 세월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전통은 하루아침에 만드는 것이 아니다. 또 그걸 계승하는것 역시 무척 어려운 일이다.하지만 서정환 현감독은 팀의 수장으로 올라선지 2년 남짓한 세월동안 다 잃어버렸다.
그는 지각있는 팬들에게 그리고 팀의 미래를 걱정하는 나같은 사람에겐 "중죄"를 저지른 범죄자 이다.
하루빨리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기아 타이거즈 팀을 물러나 주길 바란다.
그나마 그게 최선의 모양새이다.결코 용서할수 없는 서정환 감독을 지켜보는 수많은 타이거즈 팬들의 심정을 안타까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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