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투수로 꼽혔다.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한국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469명의 선수 가운데 15%가 랜디 존슨을 가장 위협적인 투수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13%를 얻은 제이크 피비가 올랐고 12%를 얻은 요한 산타나(미세소타 트윈스)와 10%를 얻은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가 3,4위를 차지했다. 존슨은 208cm의 장신으로 키에서 벌써 타자에게 위압감을 주기도 하지만 생애 통산 182개의 몸맞는 공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통산 3위에 올라 더욱 선수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슨은 허리 수술을 받아 올시즌 복귀가 어렵고 재활 경과에 따라 내년 시즌 복귀 여부가 결정된다. 4위에 올라 있는 클레멘스는 몸맞는 공 155개로 통산 11위에 올라 있다. 그밖에 카를로스 삼브라노(시카고 커브스)는 7%를 받아 5위에 올랐고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C.C. 사바시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각각 6%, 조시 베켓(보스턴 레드삭스)와 브래드 페니(LA 다저스)가 5%,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를 차지해 10위 안에 들었다. 산타나는 조사에 응한 투수들로부터 16.5%의 지지를 받아 투수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투수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