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용규는 125게임에 출전 485타수 154안타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했다.
최다안타 1위를 기록해 광주 홈구장에서 그가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들려오는 응원송`용규는 안타를 좋아해'에 걸맞는 활약이였다.
 
올시즌 이용규는 118게임에 출전,439타수 123안타 타율 2할8푼을 기록했는데, `발목에 뼈조각이 발견되었다,발목 수술을 해야 된다' 등등의 갖가지 부상설에 시달린 끝에 얻은 성적치곤(내년 시즌 수술은 없다고 한다.시즌중 완쾌가 되었는지,아니면 부상이 항간에서 떠도는 말처럼 심하지 않은 그냥 가벼운 것인지는 불분명 하지만) 준수한 기록이지만,2006년에 비해 올시즌 성적은 그의 타격메커니즘 측면에서 봤을때,분명 문제점이 많았다.아직 껍질을 깨고 도약할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는 말이다.
 
2006년에 이용규는,타이밍을 잡으러 들어가는 앞발의 움직임이,굉장히 자연스럽고 또한 치려는 욕심이 강했는데,올시즌에는 너무나 공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그리고 너무나 히팅포인트를 뒤쪽에 놓고 치기에(공을 오래 보는것은 리드오프 타자로서는 바람직한 모습이다.하지만 이게 너무 지나치다 보니,안타가 생산되더라도 센터를 중심으로 좌측타구가 많다.상대 수비수들은 결코 이런점을 놓치지 않고 `용규 시프트'를 적극적으로 이용,3루수는 베이스 옆으로 붙어 있었고,유격수는 3-유간으로 이동해 안타성 타구가 평범한 땅볼로 그치게 만들었다.)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허덕일때 이용규는 타격자세에 변화를 주게 되는데,가장 큰 변화는 바로 `앞발을 미리 찍어 놓고 스트라이드'를 시도했다는 점이다.어느정도는 성공하는듯 했지만,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바람직한 타격자세는 아니다.왜냐면 파워가 부족한 단타형 타자가 힘을 쏟아넣어 칠수 있는 타격폼이 아니기 때문이다.일시적인 효과는 거두었으나,변화구 대처가 미흡해 졌으며,그러므로 인해 잡아당기는 타격자세가 아닌,일방적인 밀어치기만 더더욱 남발 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위의 타격장면은 작년부터 올시즌 중반까지(타격 슬럼프로 인해 타격자세를 바꾸기 전)의 타격동작인데,화면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하지만 앞발 스트라이드 시 가장 중요한 덕목을 간과한 타격이다.
통상적으로 타자는 상대 투수가 던진 공이 절반정도가(타자와 투수의 거리) 오기전까지는 모든 타격준비 동작을 끝내야 한다.즉 앞발의 스트라이드가 이미 지면에 착지해서 칠준비를 끝마쳐야 하는데,자세히 보면 투수가 던진공이 중간을 훨씬 넘어서야 스트라이드 된 앞발이 지면에 닿는 것을 볼수 있다.
당연히 히팅포인트는 의식을 하지 않더라도 늦게 되며,늦은 만큼 타구는 밀어치게 된다(의식적인 밀어치기가 아닌 순간적으로 밀린다는 표현이 맞겠다)
위의 영상에서 상대 투수의 구질은 페스트볼 이지만,만약 브레이킹 볼이였다면,고개가 젖혀지면서 헛스윙을 분명 햇을것이다.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잡아놓고도 충분히 브레이킹 볼을 공략할수 있는데(배트 컨트롤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2006년 3할 1푼 8리의 타격은 그에게 많은 노하우를 스스로 깨닫게 한 시즌이였음이 분명할테니) 왜 그렇


게 자꾸 히팅 타이밍을 뒷쪽으로만 놓고 치는지 모르겠다.
흔히 타이밍이 늦었다고 판단되는 공을 공략하는 방법은 벼락같은 배트스피드를 보유한 타자(전성기의 김재현)이거나,선천적인 파워가 뛰어난 타자들(그러고 보니 위의 타격자세는 김동주와 비슷한 면이 있다)이다.이용규는 전형적인 단타형 타자다.한가지 조언을 꼭 해주고 싶은게 있는데,바로 투수손에서 떠난 공은,그때부터 하나~ 두울~딱 이 되는게 통상적인 타자들의 타격리듬법 이지만,차라리 두울~ 딱 이 더 이용규 에게 맞을수 있을듯 하다.하나 라는 전동작을 생략해버리고 친다면 히팅포인트를 좀더 앞에다 놓고 칠수 있고,그러므로 인해 잡아당기는 타구도 더 많이 생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 타격준비 동작에서 앞다리를 오픈으로 놓는 점도 시간차를 고려해 스퀘어 스탠스로 전향할것을 권유한다.앞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스트라이드를 하지 말고 칠것을 권유한다.그렇게 해도 충분히 많은 안타를 생산할수 있다.이용규는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아니라 단타를 많이 쳐야 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글은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와 데일리안 기사로도 실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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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신승리라도 해라. 뭐가 그리 급할까. 자기 이름도 구라였어. ㅎㅎ 그냥 인생 자체가 구라인거야? 당분간 그렇게 정신승리라도 하고 있길.. 차라리 연기자의 길을 걷지 그래..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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